이스라엘 정치

이스라엘은 의회민주주의 내각 책임제이며 대통령 국가의 원수이자 통합을 상징하지만 임무는 대부분 의례적이고 형식적이며 7년 단임이다. 입법기관은 크네셋(Knesset)으로 120명의 의원이 법을 제정하고 정부의 일을 감독한다.
국회의원은 크게 두 개의 정당에 소속되어 있는데,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민족 자유주의 정당인 리쿠드당이다.

이스라엘의 선거는 비례선거이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직접 뽑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고 그에 따라서 의원이 비례 대표를 선출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각 정당은 선거 전에 의원 후보자 명단을 순위별로 제출하는데 획득한 지지 표만큼 의원이 당선된다.

전국이 단일 선거권으로 18세 이상의 이스라엘 시민권자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데 투표율이 꽤 높은 편이다. 이스라엘의 행정부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각 분야의 국내외의 관련된 모든 업무를 보는데 장관들은 특정 정당원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되며 가장 우선순위는 역시 국가의 안보이다.

사법부는 정부로부터 완전 독립되어 치안판사 재판소, 대법원, 지방법원, 특별법원이 있지만 특이함 것은 유대교와 이슬람 종교와 드루즈 종교문제 등을 전담하는 종교법원이 따로 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지방자치제도가 잘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