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렌터카 이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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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성서 유적지는 외진 곳에 많이 있고 일반인들이 자주 찾아가지 않는 곳이라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곳이 많다.

특히 성서 유적지와 같이 순례자가 방문하는 곳은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고 일찍 문을 닫는 곳이 많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제시간에 입장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여행자들을 위해 렌터카 회사가 많이 운영되고 있다.

이스라엘의 운전방식은 우리나라와 같아서 불편함은 없다.
모든 도로에는 도로 번호가 표시되어 있고, 길도 단순해서 해외에서 운전해 보지 않는 운전자라도 큰 문제는 없다.

렌터카 회사마다 요금이 다르고 요금에 보험이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차를 빌리기 전에 잘 살펴야 하고 렌터카 회사마다 차를 빌린 도시가 아닌 다른 도시에 반납하는 것이 가능한 회사가 있고 그렇지 않은 회사가 있기 때문에 미리 잘 확인해야 한다.

렌터카 회사마다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가면 공항에서부터 차를 빌려 운전할 수 있다.

텔아비브 벤 구리온 공항 1층에 가면 렌터카 회사 사무실이 여러 개 있어서 그곳에서 차를 빌릴 수 있다.

자동차를 렌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국에서 발행한 운전면허증과 신용카드, 여권을 준비해야 한다.

렌터카 이용 시 확인해야 할 점

  • 자동차를 인도받을 때는 미리 자동차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나중에 반납할 때 작음 흠집이나 타이어의 바람 상태를 이유로 추가 부담금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카메라로 미리 촬영해 두는 것도 좋다.
  • 자동차를 인도받을 때 주유 탱크의 기름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렌터카 회사는 자동차를 인도할 때 반드시, 기름을 풀로 채워주는데, 반납할 때도 반드시 풀로 채워서 반납해야 한다.
  • 자동차를 인도받을 때 자동차 안에 갖춰져 있는 몇 가지 물품들(비상용 삼각대 등)을 인도자와 함께 확인하고 나중에 반납할 때도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한다.
  • 인터넷에서 미리 차를 예약하고 보험도 미리 든 경우에도, 추가 보험을 요구한다. 속지말고 추가 보험은 들지 않도록 한다.
  • 보증금(신용카드)이 있다. 적게는 $700 에서 그 이상이 들 수도 있다. 차를 반납할 때 돌려준다.
  • 자동차 렌트시 하루에 제한 거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따라서 하루에 제한 거리가 150km인 경우가 있는데 나중에 렌터 기간과 총 주행거리를 계산해서 이 제한 거리를 오버하게 되면 1km당 추가 요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
  • 렌터카 회사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가진 회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를 빌린 도시에서 다시 반납할 것이라면 상관없지만 다른 도시에 반납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빌린 자동차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여리고 등)에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회사에 따라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들어가지 못 하게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에서 운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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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운전자들은 성격이 급해 신호가 바뀌자마자 뒤에서 클락슨을 누르며 재촉하는 경우가 많다.
신호체계는 우리나라와 같지만, 비보호 좌회전은 없으며 좌회전 신호가 따로 있다.

브엘세바나 티베리아, 에일갓 같은 지방 도시는 운전자들의 운전이 얌전하고 점잖은 편이다.
이곳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는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차를 멈추는 것이 관례다.
지방 도시의 사거리에는 신호등보다 수시로 진입할 수 있는 원형 로터리가 있다.
이 원형 로터리에서는 진입하려는 차보다, 먼저 로터리에 진입해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는 차가 우선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일단 운전석에 앉으면 무조건 안전벨트를 매야 하고 가능하면 뒷자리의 탑승자들도 안전벨트를 매야 한다.
고속도로와 국도 중간 중간에 교통경찰이 기다리고 있으니 과속은 금물이다.
특히 이스라엘의 도로는 언덕을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도로 전방의 시야가 확보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과속은 금물이다.


자동차에 탈 때는 반드시 여권을 꺼내기 쉬운 곳에 두고 타야 한다.
도로 곳곳에 이스라엘 군인들이 검문하고 있는데, 반드시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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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시 곳곳에서는 노란색 간판의 주유소가 많이 있지만, 국도나 고속도로에 들어가면 주유소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상황이면, 반드시 도시를 빠져나가기 전에 주유하는 것이 좋다.

기름을 넣을 때는 오일(Oil)이라는 말 대신 가솔림(Gasolin)이라고 해야 하며
주유원이 다가오면 크레딧카드(credit card)로 계산할 것인지, Cash로 할 것인지 말해줘야 한다.

팁, 성서 유적지를 찾아다니다 보면 비포장도로를 만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자동차의 타이어에 바람이 자주 빠지는데 주차할 때는 수시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고
만약 바람이 많이 빠져 있으면 가까운 주유소를 찾아갈 것을 권한다.
웬만한 주유소에는 타이어에 바람을 넣는 장치가 준비되어 있는데
타이어의 주입구 마개를 열고 갖다 대면 자동으로 공기가 주입된다.
필요한 만큼 공기가 주입되면 기계에서 ‘삐삐’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공기가 적정량만큼 들어갔다는 알림이다.

이스라엘에서 주차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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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은 꽤 복잡한 도시로,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다.

예루살렘의 올드시티 다마스커스 게이트 앞에는 두 군데의 유로 주차장이 있는데
렌터한 자동차를 무단 주차하는 것보다는 이곳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주차요금은 저녁 6시부터 아침 8시까지 10세켈을 받고
아침 8시 이후부터는 한 시간에 8세켈을 받는다.

예루살렘 신도시의 박물관 등지를 방문할 때는 여러 곳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는 데 불편함은 없다.

예루살렘 이외의 도시를 방문할 때도 주차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 편이다.

렌터카 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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